김성은, ‘아버지 사망.. 이틀 뒤 알게 돼’
2012-02-03 강민진 기자
탤런트 김성은이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 해 사연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성은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MBN '충무로 와글와글'에 출연해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가족들이 이틀 동안 알지 못했다"고 말을 했다.
이 날 김성은은 “가족들이 사정상 모두 떨어져 지내야 했다” 라고 말하며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돌아가셨지만 가족 모두 경찰 연락으로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경찰이 시신을 확인했을 때는) 돌아가신지 이틀이나 지나 이미 부패가 시작된 상태였다"라며 "아버지의 사망 추정 시간에 부재중 전화가 남겨져 있었다. 그때 아버지의 전화를 받았더라면..."이라고 말해 주변인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 "장례식이 끝난 후 죄책감으로 몇 개월간 은둔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술로 하루하루를 보냈고 제정신으로는 살 수 없었다"며 "그러나 어머니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어머니를 지켜드리겠다. 더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사연은 3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충무로 와글와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