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수 부부, ‘ 나이 더하면 215세 ’
2012-02-01 강민진 기자
세계 최장수 부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광저우 일간지인 양청완바오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깊은 산골에 사는 양정종·진지펀 부부는 올해 각각 109세·106세에 접어들었다며 두 사람의 나이를 합치면 무려 215세에 달한다고 보도 했다.
부부는 19세·17세 때 결혼해 89년간 2남 4녀를 낳았다.
큰 아들은 일찍 세상을 떠났고 둘째 아들은 올해 61세이며 손자 14명, 증손자 10명 등 대식구다.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부인 진씨는 “그저 매일 일하고, 가족 모두 화목하며, 살면서 맞닥뜨리는 많은 일에 조급해하지 않고 마음을 편히 가지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한편 중국 노인 학회에서는 양씨 부부를 공식적으로 ‘중국 최장수 부부’로 인정하고, 세계 최장수 부부의 기록에도 올릴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