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
2012-02-01 이범희 기자
명예위원장으로 여수엑스포 관련 공헌 인정, 국민훈장 받는다
지구 3바퀴 도는 강행군 … CNNBBC 등 해외매체 통해 엑스포 홍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엑스포 관련 공헌을 인정받아 국민훈장을 받는다.
현대차그룹은 정부가 31일 국무회의를 열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정 회장에게 국민훈장 중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을 수여하는 안건을 의결했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007년 여수엑스포 명예유치위원장으로서 직접 전세계를 누비며 2012 여수 엑스포 유치 성공에 큰 공헌을 했다.
특히 정 회장은 2007년 4월 그룹내에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TFT를 구성한 이래 지구 세바퀴에 해당하는 12만6천km를 돌며 전세계 150여명의 주요 정부인사와의 민간 외교를 통해 여수 유치의 당위성을 설득했다.
정 회장은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