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ZooMoney만 있으면 은행에 갈필요 없다”
2012-01-31 이범희 기자
통신금융 융합으로 휴대폰 번호만 있으면 손쉽게 송금과 결제 가능
모든 통신사 고객, 모든 은행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서비스
간편한 결제 방식 지원으로 소상공인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
KT(회장 이석채)는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과 제휴를 통해 휴대폰만 있으면 손쉽게 송금과 결제가 가능한 선불형 전자 화폐 서비스 ‘ZooMoney(이하 주머니)’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주머니 서비스’는 특정 통신사 가입이나 은행계좌 보유와 관계없이 휴대폰 번호로 만들어 지는 가상의 지갑으로 은행에 직접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어플을 설치하거나 웹사이트를 통해서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주머니 계좌에 충전을 하면 전화번호로 금융 거래 및 전국 8천여 신한은행 ATM에서 현금 찾기가 가능한 온/오프라인 통신/금융 융합 서비스이다.
갑자기 경조사비를 보내거나 식사 후 더치페이, 모임 회비를 납부할 때 계좌번호를 물어볼 필요 없이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로 송금이 가능하고, 지갑을 분실해도 ATM 현금 출금이 가능해 금융거래의 편의성을 향상시켜 준다.
양현미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전무)은 "주머니 서비스가 고객에게 주는 최고의 가치는 편리성, 즉시성 및 안전성"이라며 "사회적으로는 금융, 결제 인프라가 취약한 곳들을 통신이 보완해 줌으로써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