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한진해운 신용등급 `A-`로 강등

2012-01-31     이범희 기자

한진해운(회장 최은영)의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하향 조정됐다고 한국신용평가이 31일 밝혔다. 

한신평은 강등의 근거로 지난해 한진해운이 컨테이너선 운임하락 등으로 대규모 영업적자를 냈음을 지적했다.

또한, 선박투자와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재무부담이 가중됐고, 세계 경기 둔화전망이 확산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영업 여건이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한신평 관계자는 "현재 시황부진이 지속되는 것도 해운업계 전반의 자금조달 여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번 신용등급 강등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