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4개 병아리 등장 “쌍란 부화 중 다른 병아리 흡수…” 충격
2012-01-30 김영주 기자
다리 4개 병아리가 칠레에서 태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칠레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칠레 칠랸의 한 농장에서 다리 4개 병아리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병아리 한 마리가 사람의 손에 들려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병아리는 노란 털과 부리 등 여느 병아리들과 비슷하다 하지만 다리가 4개나 달려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류 전문가들은 다리 4개 병아리에 대해 “쌍란이 부화하는 과정에서 한 병아리가 다른 병아리에 흡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장 주인인 돈 카를로스 루미놋은 “과거에도 이런 경험이 있었다”며 “크면 어떻게 될 지 궁금해 병아리를 끝까지 키워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농장에서는 다리 4개 달린 오리가 태어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리4개 병아리 무섭다”, “환경재앙이 시작된 거 같다”, “진짜 신기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영주 기자> jjozz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