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굿바이 샘플, 눈물의 땡처리’전 최대 90% 할인
2012-01-25 김종현 기자
온라인 오픈 마켓 11번가가 ‘굿바이 샘플, 눈물의 땡처리’ 기획전을 통해 화장품 샘플 판매 시대를 마감한다.
SK플래닛 11번가는 25일 프리미엄 국내외 브랜드 화장품 샘플을 다음달 2일까지 정품 대비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다음달 5일부터 시행되는 화장품법 개정안에 따라 향후 샘플화장품 및 테스터 향수 판매가 전면 판매 금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그간 샘플 화장품을 애용해 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굿바이 샘플, 눈물의 땡처리’ 기획전을 진행한다.
시중에 판매 중인 샘플 화장품뿐만 아니라 방문판매 화장품, 명품 화장품, 테스터 향수 까지 다양한 구성을 갖췄다. 또 통상 본 품 대비 70~80% 저렴했던 가격을 더욱 낮춰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일례로 설화수 탄력크림의 경우 본 품 가격은 9만 원(75ml, 1ml당 1200원)이다. 하지만 샘플 화장품은 5ml 샘플 10개가 4600원(1ml 당 92원)이여서 용량 대비 가격이 대략 92% 저렴한 셈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샘플 화장품의 인기는 11번가 내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 중 1, 2위를 차지 할 정도다”라며 “‘샘플 화장품이 본 품에 비해 효능이 더 좋은 느낌이다“라는 여성들의 심리와 “늘 새롭게 개봉해서 쓸 수 있어 신선도가 높은 느낌”이라는 의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