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일부 인수 공식 출범

2012-01-18     김나영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의 계열사인 KB저축은행(사장 이정호)이 18일 공식 영업에 들어간다.

KB저축은행은 KB금융그룹이 지난해 9월 영업정지된 제일저축은행을 인수해 신규 설립한 10번째 계열사로, 제일저축은행의 일부 자산과 부채를 인수했다. KB저축은행은 서울 송파, 장충동, 여의도, 논현동 및 경기도 안양, 분당 등 6개 본점과 지점을 통해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KB금융그룹은 17일 KB저축은행 본점에서 어윤대 회장, 임영록 사장, 민병덕 KB국민은행장 등 계열사 대표이사 및 이정호 KB저축은행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저축은행’ 출범식을 가졌다.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은 “클린뱅크 구현과 그룹 시너지 창출을 통하여 서민금융 안정화에 기여하는 리딩 저축은행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호 KB저축은행 사장은 “리스크 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고 KB의 엄격한 금융정신과 원칙을 토대로 환경변화와 고객 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감으로써 KB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업계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