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분양 계획 중

2012-01-18     이범희 기자

 

한강신도시 Ab-11블록, 민영아파트 중 최대규모 자랑
전용 68~84㎡ 중소형 위주 구성…다양한 평면 선보여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김포 한강신도시 Ab-11 블록에서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아파트를 오는 3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전체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12~21층, 22개동 총 1711가구로 김포 한강신도시 민영아파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공급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68㎡, 70㎡, 75㎡, 77㎡, 84㎡ 5개로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가족 구성원과 취향을 고려해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평면도 선보일 예정이다.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김포 한강신도시 생태환경지구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역 중심녹지인 모담산과 연결되는 4만7428㎡의 다양한 녹지공간을 단지 내 조성할계획이다. 

단지 인근에 약 63만㎡ 규모의 조류생태공원이 위치해 있고, 주변에 근린공원시설도 조성된다. 또한 모담산이 인접해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한편, 단지 1층 가구는 천장고를 30㎝ 높인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이 단지는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입지조건이 탁월에 교통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작년 7월 개통한 김포한강로 초입에 있어 승용차로 여의도까지는 20분, 강남은 40분이면 다닐 수 있다. 이전까지 서울과 김포를 잇는 주요 도로였던 48번 국도도 단지와 바로 연결되며 외곽순환도로 김포 IC의 이용도 편하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 운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서울 진출입도 한결 편해진다. 김포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역과 강남역을 지나는 2개 노선을 추진 중이다. 이 중 서울역을 지나는 노선은 국토해양부의 최종인가를 기다리고 있어 오는 3월이면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올해는 한강신도시를 지나는 경기도의 기본철도계획 변경안도 국토부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제출된 계획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는 지하노선으로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을 간편하게 환승할 수 있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에서는 계획이 승인되면 곧바로 착공에 돌입할 예정으로 지역 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도 높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한강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며, 이미 개발이 완료된 장기지구 내 중심상가 이용도 편리하다. 또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단지에서 65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편,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사회체육시설 등도 있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며 입주는 2014년 예정이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