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행사장 주변 음식점 원산지 허위표시 9곳 적발

2010-11-01     양길모 기자
서울시는 G20 정상회의 행사장인 삼성동 코엑스 일대와 인사동·이태원 지역 등 179개소를 대상으로 한 원산지 허위표시 점검 결과, 총 9개소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위반업소로는 '네덜란드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브라질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표시한 2곳과 미표시 3곳, 축산물 원산지증명서 미보관 4곳 등 총 9곳이다.

시는 위반 업소에 대해 즉시 현장 시정조치 시켰으며, 적발된 업소를 자치구에 통보해 위반유형별로 고발, 과태료 부과 등 제재 조치를 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G20 정상회의 국제행사를 맞이해 국내·외 관광객의 음식점 이용편의를 증진시키고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정착으로 식품안전도시 이미지 제고를 통해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