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올 시즌에도 ‘고속 슬라이더’로 재미 봐야지
2012-01-13 이창환 기자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의 코치로 더욱 강력한 투수가 되고 있는 윤석민이 올해 역시 전매특허 고속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도 프로야구에서 윤석민은 140km가 넘는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사용해 다승, 방어율, 승률, 탈삼진 4관왕에 이은 MVP까지 꿰찼다.
지난 8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한 윤석민은 “올해도 새 구종 없이 작년의 슬라이더 위주로 던지겠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작년 겨울에는 나만 상을 많이 받아 선수들에게 미안했다. 올해는 팀이 1등해서 선수들과 재미있는 겨울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석민의 안정된 컨디션을 지켜본 선 감독은 이날 윤석민의 보직을 선발투수로 확정시켰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