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조상근 결별소식, 뒷북 보도 "당사자 불쾌"
2012-01-10 김종현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와 배우 조상근의 결별 사실이 다시 화젯거리로 등장해 눈총을 받고 있다.
10일 오전 한 매체는 안영미와 결별했음을 인정하는 조상근의 인터뷰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휴가 중인 조상근은 해당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헤어진 것은 맞다. 더 드릴 말씀이 없다. 그만 전화 끊겠다”고 짧게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지난해 이미 방송을 통해 전해진 사실이 또 다시 주목받는 것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 측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이야기를 왜 뒤늦게 이슈화시키는지 모르겠다"며 "안영미 본인도 불쾌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안영미는 지난해 11월 2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조상근과의 결별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안영미는 “남자친구가 연하인데다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상황이라 어머니의 반대가 심했다”며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만 했다”고 털어놨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