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해 달아나다 모텔 2층서 추락한 여중생 중상

2012-01-05     최은서 기자

20대 남성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가출 여중생이 성폭행을 피하기 위해 모텔에서 달아나다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가출 여중생을 PC방에서 접근, 인근 모텔로 유인해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김모(20)씨 등 두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1시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모텔에서 A(14.중1)양을 돌아가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A양은 성폭행을 피해 모텔 2층 창문을 열고 달아나다가 6m 아래 바닥으로 추락,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