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몬스터 섬의 비밀 3D

비밀의 세계에 인간이 들어왔다~

2012-01-03     이창환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의 감성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프렌즈: 몬스터 섬의 비밀 3D’는 아이들을 위한 극장영화를 찾던 부모들에게 알맞은 애니메이션이다. 아이들을 위한 판타지지만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에 능한 일본 작품이란 점에서 어른들도 기대하고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어느 날, 지금껏 닫혀있던 비밀의 섬이 열리고 인간 아이 코타케가 몬스터 섬에 나타난다. 까칠 몬스터 니키와 의리 몬스터 군조가 이끌던 몬스터 섬은 큰 혼란에 빠진다. 몬스터들은 인간과의 전쟁을 대비하여, 코타케를 인질로 데리고 있으라는 명령을 받게 되고, 몬스터 대표 나키가 코타케 돌보기를 수행한다. 하지만 대형사건을 터뜨리는 꼬마 아이 코타케 때문에 나키와 군조는 수시로 골머리를 앓는다. 인간을 싫어하는 나키는 몰래 코타케를 인간세계로 돌려 보내려 하지만 코타케는 떠나려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