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정감사 인물 민생정치인 박순자 한나라당 의원
“공정사회라면 사회적 약자 살기 편안해야”
2010-10-19 전성무 기자
경기도교육위원,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국회의원, 수도권 지역구 국회의원을 거쳐 여당의 최고위원에 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여성 정치인이기도 하다.
이런 까닭에 박 의원의 의정활동 방향은 주로 민생현장,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그래서 장애인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박 의원은 올해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철도관련 시설에 ‘장애물 없는 생활완경 인증제도’를 적용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국토해양부,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등을 상대로 한 일관된 질의를 통해 이미 입안된 정책에 대한 실행의지와 현장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장애인 뿐 아니라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의 철도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박 의원실은 지난 10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25일 대구 동대구역에서 무궁화호를 탑승하기 위해 롤 경사로를 오르던 1급 장애인 K씨가 전동휠체어와 함께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하지만 이 사고 이후 철도공사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탑승 리프트 설치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것은 사회적은 큰 흐름이다”면서 “생활 속의 장애물을 제거해서 장애인, 사회적 약자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시설이용에 불편함이 없어지도록 생활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성무 기자] lennon@dailyp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