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K리그 대신 중국 선택할까...높은 몸값 불구 ‘광저우 헝다’ 러브콜 받아
2011-12-28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중국 프로축구 최대의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는 ‘광저우 헝다’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정수(31·알사드)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광저우 헝다’는 한국인 이장수 감독이 지휘하는 구단이다.
중국의 한 언론에 따르면 ‘광저우 헝다’는 수비수 보강을 위해 이정수와 접촉 중이며 이정수에게 알사드에서 받은 연봉 350만유로(약 52억7천만 원)보다 많은 5백 만유로(약 75억4천만원)를 제시하는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정수는 내년 6월 30일 알사드와 계약이 끝난다. 이 언론은 광정우 헝다가 이정수 영입 시도가 실패로 돌아갈 경우를 대비해 ‘전북 현대’ 소속의 심우연과도 연락을 취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실었다.
‘광저우 헝다’는 대표팀 미드필더 조원희가 뛰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이정수 영입이 이뤄지면 중국 프로축구에서도 한류 바람이 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