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비대위’ 인선확정... 27일 첫 회의
외부6명, 당내5명 참여... 당 쇄신 착수
2011-12-27 정찬대 기자
한나라당의 쇄신을 주도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한나라당 상임전국위는 27일 오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당내 인사 5명과 외부 인사 6명 등 총 11명의 비대위원 선임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박근혜 위원장은 상임전국위 개회에 앞서 11명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상임전국위 의결로 비상대책위원회가 완료되면 ‘박근혜 비대위’는 본격적인 당 쇄신작업에 돌입하게 되며, 곧바로 이날 오후 박근혜 비대위원장 주재로 첫 비대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비대위원의 외부인사로는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71),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62), 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60), 이양희 성균관대 법학대학원 교수(55),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54), 대학생 봉사단체 ‘배움을나눈사람들’ 및 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이준석 씨(26) 등이다.
또한 당내 인사는 박근혜 위원장 외 당연직으로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당내 쇄신파 모임인 ‘민본21’ 소속 김세연, 주광덕 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
<정찬대 기자> minch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