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간고등어와 떠나는 테마열차는 어떨까?

경상북도, 23일과 30일 테마열차 진행

2011-12-23     전수영 기자

경상북도는 23일과 30일, 녹색관광 테마열차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에 ‘간잽이 명인 이동삼과 함께하는 안동간고등어 체험’ 기차여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는 경상북도와 코레일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녹생관광모델사업과 경상북도 북부권 관광활성화를 위하여 12개 시군을 매일 2회 순환운행하는 열차로 이번 체험열차에는 대구․경북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열차 내 이벤트 칸에서는 간잽이로 유명한 이동삼씨가 직접 탑승하여 안동 간고등어의 유래, 재미있는 이야기, 깜짝 경매행사가 진행되고 통기타, 색소폰 등 연말 분위기에 맞는 7080 추억의 노래자랑 등의 이벤트가 열려 아울러 푸짐한 경품도 제공돼 스토리가 있는 기차여행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행사로는 안동 간고등어 체험장에서 옛날 방식으로 화롯불에 간고등어 구워먹기, 염장치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간고등어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안동재래시장 자유투어를 통해 안동의 특산물을 구입하게 된다.


열차운행 시간은 오전 8시 34분에 동대구역 출발, 오후 4시 48분에 안동 출발, 저녁 9시 20분에 동대구역으로 돌아오며, 이용요금은 여행자보험료를 포함해 왕복열차비 어른 2만6600원, 소인 1만9200원을 내면 중식, 이벤트, 기념품 모두가 무료로 제공된다.


경상북도 김충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안동 간고등어 체험열차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성탄열차’, ‘해맞이 열차’ 등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테마상품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앞으로 지역의 명인, 문화단체 등과 연계한 상품개발로 지역관광활성화와 주민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