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공주의 남자서 이미 경국지색 경험” 망언화제
2011-12-22 심은선 기자
탤런트 홍수현이 새해 방송될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공주의 남자에서도 경혜옹주가 경국지색으로 묘사되면서 한번 경험을 했기 때문에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고 말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망언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홍수현은 22일 서울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 제작발표회에서 스스로 경국지색의 미모라고 자부한 것.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홍수현은 차갑고 잘난 듯 하지만 성실하고 인간적인 면을 간직한 차우희 역을 맡았다.
샐러리맨 초한지는 원작 ‘초한지’를 현대물로 각색한 것으로 초한지에 ‘경국지색’으로 묘사되는 우희 역이 바로 차우희이다.
홍수현은 몸매 관리를 묻는 질문에 “전작에서의 경험으로 이미 트레이닝이 돼서 그에 대해서 따로 준비하는 것은 없다”며 “운동도 2년 전부터 그만뒀고 몸매 관리도 하지 않는다”고 말해 하루에 두 번이나 같은 자리에서 망언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홍수현은 “우희라는 캐릭터가 실제 나의 모습과 닮은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성실하고 인간적인 면이 많은 캐릭터인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새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는 이범수, 정려원, 홍수현, 정겨운 등이 출연하며 오는 1월2일 밤9시55분 첫 방송된다.
<심은선 기자>se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