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연 회장, 여론 무서워 스콜라리 청 거둬줄까

"이번주 안으로 좋은 결과 있을 것"

2011-12-20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이번주 내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새 독 선임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20일 축구협회 시상식에서 "곧 좋은 소식을 전하려 하고 있다. 이번 주 안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대표팀 감독 선임을 공개로 진행할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각도로 뛰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는 '울산 현대 축구단'을 맡고 있는 김호곤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스콜라리, 귀네슈, 에릭손, 아리에 한 등 세계적인 감독들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축구협의 고심이 더해지고 있다.
이들 중  팬들의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는 스콜라리 감독은 세계 최고의 이력과 브라질 출신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되고 있다. 조광래 감독의 축구에 실망한 축구팬들은 스콜라리 감독이 2002년 히딩크 신화에 근접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적임자로 보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실패라는 대위기에 봉착한 축구협. 이번 결정에 따라 외부의 시선은 극과 극으로 나뉠 것으로 보인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