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박근혜, 화려한 생일잔치를 기다리는 철부지 처녀”
-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지난 15일 TV조선 ‘시사토크 판’에 출연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쇄신을 잘 이끌 것이라고 보는 한나라당이 큰 착각을 하고 있다면서
“박근혜 의원이 쇄신파와 만나는 것이 뉴스라-의원과 의원이 만나는 것이 뉴스가 되는 이 기막힌 현실”
-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 전 대표와 쇄신파 회동에 대해 날선 반응을 보이며
“민주당이 지금 등원해 한나라당 산소호흡기 대주면, 총선 야권연대 가능성 없애는 겁니다”
-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당의 국회 등원 결정을 맹비난하면서
“불출마하고 의원직을 던지고 나가야 되는데 아직도 저렇게 참 곰팡이처럼 남아서 문제가 심각하다”
- 이규택 미래연합 대표, 지난 14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와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친이계 중진들의 불출마를 압박하며
“박근혜 의원이 마침내 한나라당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민주진보세력은 긴장해야 한다”
-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1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흔적지우기를 한다면 MB심판론이 실종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하에서 이 모습을 보고 어떻게 통탄했을까, 어떻게 노했을까”
-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지난 13일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통합의 흐름에서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눈앞의 소리(小利)에 눈이 멀었다고 질타하면서
“지금 한나라당의 모습은 국민들이 보기에 잘 먹고 잘 살다가 대통령 인기 떨어지니까 정권을 문둥병자 취급하면서 도망가기에 바쁜 ‘먹튀’로 비친다”
- 조해진 한나라당 의원, 지난 13일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일부 의원들이 ‘MB 탈당’ 등 차별화를 주장하고 나선 것을 비판하면서
“현 정권 핵심부의 이런 책임 떠넘기기 행태, 무슨 일이 터지면 아래 조직원 한명을 총알받이로 내세우는데 조직폭력배와 다른 게 뭔가”
- 정세균 전 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지금까지 자기 탓은 없고 전부 참모 탓으로 돌려왔다고 맹비난하면서
“지난 4년간의 남북관계를 평가해볼 때 이명박 정부는 통일정책 혹은 대북정책이 없었다. 억지와 억압정책으로 4년을 보냈다”
-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 지난 15일 민화협 주최로 열린 ‘2011년 정당·종교·시민사회단체 공동회의’에서 MB정부는 남북관계에 대한 전략적 목표도 없이 당면현안에만 급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