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동계 비상수급대책 상황실 운영

2011-12-20     이범희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중겸)은 지난 14일 김중겸 사장 주재로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수급대책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당일 오전 8시 36분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원자력 발전소 3호기(발전설비 용량 950mW)가 정지됨에 따라 실시됐다. 

이 날 회의에서 김 사장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한전은 전국 사업소별로 수요관리 약정고객 전담직원 100여 명을 긴급 약정업체에 파견해 상황 악화시 100만㎾의 전력수요를 줄일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한편, 한전은 올해 동계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필요시 수요관리와 절전규제로 500만㎾의 전력수요를 줄일 계획이다.


또한 모든 약정고객(4013호)에 대해 1:1 매칭으로 전담직원을 임명해 확실한 수요관리 실행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