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신당’, 내년 2월 창당 목표
“조만간 안철수 원장 만나게 될 것”
2011-12-19 정찬대 기자
한나라당이 당 쇄신 문제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내년 2월 안으로 ‘대중도통합신당’(가칭 선진통일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2012년 1월11일 국민과 함께 발기인대회를 열어 창당준비위원회를 조직한 후 시·도당 설립 작업을 마쳐 내년 2월 말까지 중앙당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4월 총선에서 200명 이상의 후보를 낼 계획”이라며 “30~40대 차세대 지도자와 여성 지도자에 대한 몫으로 30%를 우선 공천할 것을 당헌·당규에 명시하겠다”고 구체적 내용을 함께 언급했다.
박 이사장은 안철수 원장과의 만남을 묻는 질문에 “아직 만나지는 않았지만 만나게 될 것”이라며 “때가 되면 만나야 될 것이고, 안 원장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원장에게 여러 생각이 많은데,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찬대 기자> minch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