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치과의사 대마초 흡입 경찰에 덜미 잡혀

2011-12-16     전수영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역 케이블방송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48)씨와 치과의사 양(50)씨가 마약관리류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붙잡고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009년 6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대마초 100g을 가방에 숨겨 국내에 들어오는 등 필리핀과 태국에서 2회에 걸쳐 대마초를 밀반입하고 지난 11월말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치과의사 B씨는 지난해 12월 전남 장성군의 한 주점에서 A씨에게 대마초를 건네받아 피우는 등 11월 말까지 4회에 걸쳐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