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 고객정보 유출...금감원 징계 '예고'

2011-12-15     이범희 기자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하다. 

최근 들어 하나SK카드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것도 내부 직원의 소행으로 알려지면서 금감원 징계가 불가피하다.

최근 금융사들의 잇단 정보유출 사태로 인해 금감원이 고객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민감해진 만큼, 징계수위가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하나SK카드)에 대한 징계수위를 놓고 논의중이다. 내년 1월 중 재제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금감원의 기본 입장은 금융IT 범죄에 대한 징계를 강화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하나SK카드 직원 박모(36)씨를 상대로 제휴사인 SK텔레콤의 휴대전화 단말기 할부구매고객 개인정보 9만7000여건을 대행업자들에게 유출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