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비난 글 논란 “자국민도 이러니…” 속내 밝혀

2011-12-15     김종현 기자

가수 이효리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위안부 할머니들 수요집회가 1000회째 되는 날이네요. 어디서 보고 노트에 적어놨던 시를 하나 올려봤어요. 저는 이 시가 참 마음 아프더라구요. 잊혀져가는 할머니들을 한 번 더 생각하는 밤이 되길 바랍니다”라는 글과 시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 네티즌이 “상식적으로 그 당시 위안부는 어쩔 수 없는 시대였다. 한국이 힘이 없고 무능해서 당한 걸 왜 지금 와서 그러는지 모르겠네”라며 “그렇게 억울하면 힘을 키워서 일본을 누르던가”라는 글로 이효리를 비난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효리는 “자국민도 이러니…”라는 글로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한국사람 맞아?”, “이효리 비난 글 쓴사람 추적해야 한다”, “효리 씨 저런 말 논할 가치가 없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