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너지절감에 총력 기울인다

2011-12-05     이범희 기자


- 全임직원 대상 ‘에너지절감 10대 실천가이드’ 제정•배포
- 삼성전자 모든 사업장, ‘고효율 에너지절감 사업장’으로 탈바꿈


겨울철 전력난에 대비해 삼성전자가 전국의 모든 사업장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감 방안을 12월 5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강도 높게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우선 서초사옥을 비롯해 전국의 모든 사업장 오피스 건물에서 정부가이드(20℃이하)에 따른 난방 온도 조절과 승강기 운행 부분제한, 온수 공급량 조정, 조명 추가 소등 등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오피스 빌딩의 일평균 전력 사용량을 기존보다 10% 이상 줄일 계획이다.

특히 365일 24시간 가동으로 전력제한이 어려운 반도체, LCD 등 제품 생산시설을 제외한 모든 非생산 장비, 사무 시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전력소비 절감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히터(Heater) 사용 공정의 대체공정 개발’, ‘설비 내 고효율 LED 조명 적용’, ‘생산시설 대기전력 감소 프로그램 개발’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에너지절감 10대 실천가이드’를 제정해 전 임직원에게 이를 배포할 예정이다.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해 1년 내내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실천가이드는 ‘엘레베이터 같이 타기’, ‘출입문 개폐 확인’, ‘개인용 난방기 사용금지’, ‘모니터 절전’, ‘세면장 수도물 절수’, ‘회의실/휴게실 소등’, ‘부재시 IT기기 전원 끄기’ 등 일상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삼성전자는 사업장 뿐 아니라 디지털프라자,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로지텍 등 자회사까지도 에너지절감 방안을 확대 실천할 계획이다.

 윤주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모든 사업장에서 전 임직원이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적극 실천해 정부의 전력위기 극복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