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비 내놔" 다방 여종업원에 주먹 휘두른 조폭

2011-12-05     최은서 기자

광주 동부경찰서는 5일 다방 여종업원을 협박·폭행하고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어온 혐의(공갈)로 조직폭력배 최모(28)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광주 북구 임동의 모 다방을 운영하면서 여종업원 정모(20·여)씨가 다방에 늦게 출근한다며 수차례 폭행하고 지각비 명목으로 350만 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 등은 정씨가 지각비와 결근비를 갚지 않는다며 감금·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한 뒤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