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팀 동료와 ‘발차기’ 난투극...차별 당하고 있나

2011-12-05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22)과 팀 동료 미드필더 조슈에 올리베이라의 주먹다짐이 유튜브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5일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구자철 싸움’이라는 제목의 유투브 동영상이 개제됐다.

이 영상은 일본 축구선수 하세베 마코토(27)의 다큐멘터리를 찍은 일본의 한 TV매체로부터 나온 것으로 볼프스부르크 팀 훈련 도중 구자철과 올레베이라가 대립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 올리베이라는 구자철에게 다가가며 주먹을 먼저 날렸지만 구자철은 주먹을 피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두 사람은 축구화를 신은 발을 높이 들어 올리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팀 동료들은 빠르게 두 사람을 갈라놓았고 사건은 일단락 됐다.

구자철은 지난 3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마인츠와의 경기서 선발 출전해 52분간 활약했지만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