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G 종료에 가입자 뿔났다.
2011-11-30 이범희 기자
KT(회장 이석채)의 2세대(2G) 이동통신(PCS) 서비스 중단에 따른 불만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KT는 오는 8일 2G사업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2G 가입자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법무법인 장백의 최수진 변호사는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G 가입자 970여명을 대리해 KT의 PCS사업폐지 승인 취소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낸다"고 밝혔다. 또 판결선고 때까지 PCS 사업폐지 승인의 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신청도 낸다.
이미 유명 포털 사이트에는 수 만명의 네티즌들의 KT조롱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한 네티즌은 "현재도 호출기(일명 삐삐)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해당 통신사는 소수의 인원이어지 호출기 사용자를 위해 아직도 서버를 운영중이다"며 "KT는 소비자보다 회사 수익을 먼저 고려한게 아니냐"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따라 KT와 가입자들의 분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