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폭풍드리볼 한 두번 보나

2011-10-31      기자
맨유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10월 26일 벌어진 올도숏타운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박지성(30)은 골도움을 비롯해 또 한 번 메시 급의 폭풍드리블을 선보이는 활약으로 소속 팀 승리에 기여했다.

잉글랜드 ‘올도숏 EBB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올도슛타운과의 ‘2011-2012 칼링컵’ 16강 경기에서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박지성은 전반 15분 동료 베르바토프의 선제골 득점 기회를 부여했고(시즌 4호 골도움)전반 34분에는 일명 ‘폭풍드리블’을 선보이며 축구 팬들의 탄성을 이끌어 냈다. 드리볼 끝에는 상대편의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까지 받아냈다.

이날 경기 후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은 골을 넣은 공격수 베르바토프와 오언, 그리고 수비수 필 존스에게만 평점 7점을 주었지만 현지 네티즌들은 박지성의 경기 내용을 더욱 높은 평가했다. 박지성은 팬 평점에서 베르바토프(7.8점)에 이어 가장 높은 평점인 7.2점을 받았다.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 또한 박지성에 대해 “베르바토프와의 콤비 플레이가 좋았다. 크로스와 패스도 준수했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