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1 벨파스트 보치아월드컵서 단체 金

2011-08-26     오해원 기자
한국 보치아가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올랐다.

한국 보치아 국가대표팀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열리는 2011 벨파스트 세계보치아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26일 전해왔다.

세계랭킹 3위의 한국은 벨파스트의 얼스터대학 조던스타운 캠퍼스에서 열린 결승에서 일본(13위)을 만났다.

김명수(26·충북)와 정소영(23·부산), 지광민(30), 손정민(36· 이상 인천)이 출전한 한국은 예선에서 그리스(19위), 일본, 아르헨티나(8위)를 대파하고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8강에서 세계랭킹 12위의 브라질을 10-1로 가볍게 꺾은 한국은 세계랭킹 2위의 강호 영국을 5-4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조별리그에서 이미 11-0의 대승을 거둔 일본. 기량에서 한 수 앞선 한국은 일본을 8-1로 다시 꺾고 단체전 우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