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호나우지뉴, 브라질대표팀 복귀

2011-08-22      기자
호나우지뉴(31·플라멩구)가 브라질 대표팀으로 돌아온다. 브라질축구대표팀의 마노 메네제스(49) 감독은 다음달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가나와의 평가전에 나설 24명의 명단에 호나우지뉴를 포함시켰다.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던 호나우지뉴는 지난 11월 아르헨티나와의 라이벌전 이후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했지만 플라멩구에서의 빼어난 활약으로 10개월 만에 재승선 했다.

메네제스 감독은 지난 19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지금 브라질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꾸준히 뛰고 있었고 신체적으로도 매우 좋아졌다. 기술은 말 할 것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호나우지뉴는 어린 선수들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팀의 리더가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호나우지뉴 외에도 마르셀로(23·레알 마드리드)와 헐크(25·FC포르투)가 엔트리에 복귀했다. 코파아메리카에서 활약한 네이마르 다 실바(19), 파울로 엔리케 리마(22·이상 산투스), 호비뉴(27), 알렉산더 파투(22·이상 AC밀란) 등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카카(29·레알 마드리드)는 가나전에 결장한다. 메네제스 감독은 카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컨디션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