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3점포 2방’ 한화, SK 3연패 수렁에 빠뜨려

2011-07-05      기자
한화가 SK를 3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달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카림 가르시아의 홈런포 두 방을 앞세워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한화는 31승째(39패1무)를 수확, 이날 승리한 6위 롯데를 반 경기차로 계속해서 추격했다. 8위 넥센 히어로즈(24승42패)와의 격차는 5경기차로 벌렸다.

카림 가르시아의 대포 두 방이 한화를 승리로 이끌었다. 가르시아는 1회 초와 7회 각각 3점포 한 방씩을 쏘아올리는 등 5타수 2안타로 6타점을 쓸어담았다.

가르시아와 함께 한화의 중심타선이 대폭발했다. 장성호는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최진행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

5-5로 맞선 5회말 마운드에 오른 신주영은 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반면 SK는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단독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27패째(38승)를 당한 2위 SK는 선두 삼성 라이온즈(40승27패2무)와의 격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