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 K리그 팬이 뽑은 역대 최고 용병 1위 선정

2011-04-26      기자
‘K리그 우승 제조기’ 샤샤(41·세르비아)가 K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선정됐다.

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은 지난 1일~15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공동 실시한 ‘K리그 역대 최고의 외인 플레이어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샤샤가 1위에 뽑혔다고 같은달 22일 밝혔다.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몸 담았던 부산과 수원, 성남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샤샤는 전체 9049명의 참가자 가운데 2857명(31.57%)의 지지를 얻어 당당히 K리그 30년 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에 등극했다. 샤샤는 K리그에서만 271경기에 출전해 104골 37도움을 기록했다. 1992년부터 5년간 포항스틸러스에서 맹활약했던 ‘유고특급’ 라데(41)는 2179명(24.08%)의 지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데는 147경기에서 55골 3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K리그에서 12시즌을 활약하며 ‘외국인 골키퍼 영입 금지’ 룰을 만든 장본인 사리체프(51·귀화명 신의손)는 1650명(18.28%)이 지지했다. 통산 320경기에 출전해 356골을 실점했다. K리그 팬들의 큰 지지를 얻은 이들 3명의 뒤를 이어 나드손(714명·7.89%)과 데니스(598명·6.61%), 따바레즈(439명·4.85%), 피아퐁(358명·3.96%), 마니치(254명·2.81%)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