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온두라스축구대표팀, 한국전서 감독 데뷔전
2011-03-21 기자
온두라스축구협회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출신의 수아레스 감독에게 대표팀의 지휘봉을 맡겼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에콰도르를 맡아 본선 무대를 밟았던 수아레스 감독은 멕시코 출신의 후안 데 디오스 카스티요(60) 감독의 뒤를 이어 온두라스를 이끌게 됐다.
수아레스 감독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대표팀과의 경기에서 공식적인 데뷔전을 치른다. 온두라스는 한국과 경기를 한 뒤 29일 중국과 맞붙는다.
수아레스 감독은 “한국, 중국과 친선경기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다”며 “월드컵 예선을 통과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반드시 이뤄내겠다. 2014브라질월드컵에 온두라스가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스티요 감독은 지난 1월에 끝난 중앙아메리카 선수권대회인 ‘코파센트로아메리카나’에서 온두라스를 우승으로 이끈 뒤 사임했다.
축구대표팀의 공백이 길어지자 온두라스는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을 지휘했던 레이날도 루에다(54) 에콰도르 감독에 이어 다시 콜롬비아 출신의 감독에게 축구대표팀을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