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김연경·양효진, 한국 배구 얼굴로

2011-02-28      기자
문성민(25·현대캐피탈)과 김연경(23·JT 마블러스), 양효진(22·현대건설)이 한국 배구의 얼굴로 나선다.

대한배구협회(KVA·회장 임태희)는 “국제배구연맹(FIVB)이 추진 중인 ‘FIVB 히어로 캠페인’의 한국 대표로 세 선수가 선발됐다”고 지난 2월 23일 밝혔다.

FIVB 히어로 캠페인이란 배구 및 비치발리볼의 세계 최상급 선수들을 총망라하는 자료를 구축해 선수들의 영웅 이미지를 부각시켜 FIVB 각종 국제대회 및 다양한 사업의 홍보와 마케팅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로써 문성민, 김연경, 양효진은 당당히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월드리그 득점왕 출신인 문성민과 일본 프로배구를 정벌한 김연경, 차세대 여자 대표팀 에이스인 양효진의 가치를 FIVB가 인정한 것이다.

스탠리 클레이튼(미국)과 가모바 예카테리나(러시아) 등 월드스타들도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FIVB는 각국에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히어로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