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나라 터키와 경마산업 협력

2010-11-02      기자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지난 10월 24일) 오후 2시 경 서울경마공원 대회의실에서 터키자키클럽과 MOU를 체결했다. MOU 주요 내용은 「KRA와 터키자키클럽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MOU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KRA와 터키자키클럽은 상호호혜 원칙에 입각, 교류를 개시한다”는 기본 원칙 아래 1단계로 트로피교환, 2단계로 기수파견 등 인력교류 실시, 마지막 3단계로 마필의 교류를 포함한 교류경주를 실시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터키 자키클럽은 ‘국제경매명부표준화위원회’(ICSC)에 의해 지난 2009년 ‘Part 2’ 국가로 분류되고, 2010년 2개 경주가 G1 경주(G2 2개 포함)로 인정되는 등 터키경마의 수준은 국제적으로 한국보다 상당히 높게 평가받고 있다. KRA 관계자는 “터키자키클럽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경마시행체로, 국제화 노력에 힘쓰고 있는 KRA가 벤치마킹할 점이 많다”며 “이번 MOU 체결이 한국경마 발전 및 국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OU 체결을 기념해 KRA는 지난 10월 24일(일) 9경주(출발 17:00)를 ‘터키자키클럽 트로피 경주’로 지정해 시행했으며 ‘엑톤캣’(기수 원정일, 조교사 우창구)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