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동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연기
2010-08-24 박주리 기자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오구라 준지 일본축구협회(JFA)장의 발언을 인용, “동아시아선수권대회가 2013년으로 1년 늦춰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원국 대표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참가한다.
이 대회는 지난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일본에서 4회 대회가 열렸다. 다음 개최지는 한국으로 예정된 상태다. 그러나 2012년 대회가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진행되면 올림픽 대표팀을 내보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EAFF 측은 대표팀 경기력 향상이라는 당초 취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대회를 올림픽 이후인 2013년으로 옮겨 치르는 방안을 총회에서 논의 할 계획이다.
한국은 2003년과 2008년 대회 정상에 올라 중국(2005·2010)과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