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구,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 입성
한국 선수 최초, 2007년 이어 두 번째 도전 끝에 영광
2009-12-15 이수영 기자
장씨는 한국 복싱선수로는 처음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정식 헌액식은 내년 6월 13일 뉴욕주 캐너스토타에 있는 IBHOF에서 열린다. ‘짱구’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장씨는 1983년 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챔피언에 등극한 뒤 15차 방어에 성공했고, 프로 통산 전적은 38승(17KO) 4패다.
장씨는 지난 2007년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 있는 세계복싱 명예의 전당(WBHF) 후보에 올랐으나 투표에서 아깝게 탈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