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에서 모교 야구단 숙소에 침입, 고액의 경기 용품을 싹쓸이한 고교 야구선수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모 고교 소속 야구선수인 A(18)군은 중학교 동창 2명과 함께 지난달 14일 오전 2시 쯤 모교 팀 숙소에 몰래 들어가 방망이와 글러브 등 용품 500만원 어치를 털었다.
A군 일당은 중학교 동창 사이로 한 명은 자퇴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다른 고교 야구팀 소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용품을 되팔아 유흥비를 벌 목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