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정조국, 이호 줄줄이 새신랑 된다
정조국-김성은, 이호-양은지 커플 오는 12월 화촉
2009-06-23 이수영 기자
정조국은 최근 열애 사실이 확인된 배우 김성은과, 이호는 탤런트 양미라의 친동생이자 그룹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 양은지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양은지의 언니인 탤런트 양미라는 23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한달여 전 양가가 만나 상견례를 가졌다"며 "축구 선수에게는 시즌이 끝난 12월이 가장 한가한 시기여서 '12월로 결혼 날짜를 잡는 게 어떻겠냐'는 얘기가 오갔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날짜와 예식장은 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4년째 연인 사이로 지낸 두 사람은 2007년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이후 이들은 미니홈피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표시했고 서울 압구정동 영화관과 청담동 일대 카페 등지에서 스스럼없이 데이트를 즐겼다.
한편 정조국-김성은 커플 역시 소속사를 통해 12월 결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김성은의 소속사 측은 23일 오전 보도자료 내고 "12월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12일을 결혼 날짜로 염두 해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날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두 사람과 양가 부모님이 상의해 결혼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결혼 날짜가 확정되는 대로 공식적인 자료를 통해 알리겠다"며 "행복한 결실을 맺을 두 사람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조국-김성은 커플은 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의 소개로 만나 지난 3월 공인 커플임을 인정했다. 박수진은 수원삼성 소속의 꽃미남 미드필더 백지훈의 연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