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호, 데뷔전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
2007-08-29 남장현
그러나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공격의 전개는 스피디하게 이뤄졌지만 여전히 부정확한 패스와 목표에 이르지 못하는 크로스는 아쉬움을 남겼다. 박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불필요한 패스를 줄이면서 한층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문가들도 무의미한 횡패스가 줄어들고 전방으로 날카롭게 찔러주는 패스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아시안컵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진규-강민수의 중앙수비라인도 상대의 헤딩을 여러차례 허용해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고, 클리어링을 하는 과정에서 자책골도 내줬다. 또 골을 만들어야할 스트라이커들의 결정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