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서재응 ‘10승 고지전망’
2004-03-05
지난 해 9승에 머물렀던 서재응도 올해는 무난히 10승 고지에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메츠의 4선발로 시즌을 시작하는 서재응은 모두 30차례 선발 등판, 11승 11패에 방어율 4.23의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허리 부상에서 회복해 절치부심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박찬호(31)에 대해서는 25경기에서 9승 8패를 올릴 것으로 평가했다. 이닝 수도 150이닝이나 돼 재기를 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방어율을 5.16으로 다소 높게 잡았다. 좌완 봉중근(24·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는 2승 3패 1세이브의 성적을 예상했다. 한국인 유일의 좌타자인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1루 요원으로 나서 20홈런에 타율 2할 5푼 7리를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으나 노장 제프 코나인 역시 1루수로 나설 경우 16홈런에 타율 2할 8푼 1리를 예상해 주전 다툼에 대한 여지를 남겨두었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