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쇼트트랙 최은경 3관왕
2003-12-08
전북 현대 FA컵 정상 등극
전북 현대가 전남과의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03하나은행 FA컵 결승에서 전북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치르고 4-2로 승리했다. 지난 2000년에 이어 3년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것. 이날 2골을 터트린 것까지 포함, 이 대회에서 4골을 기록한 전북 에드밀손은 대회 MVP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전남은 이회택 감독의 고별전이기도 한 이날 경기를 우승으로 이끌어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지만 안타깝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중·고교 농구선수 체벌 위험수위
한국농구연맹(KBL) 공식지정 농구전문지 `’점프볼’이 최근 중·고연맹 지도자 연수에 참가했던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남자 중·고교 농구선수들에 대한 일선 지도자들의 체벌이 심각한 수준임이 드러났다. 설문 응답자 중 62%(31명)가 `’때린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거의 때리지 않는다’는 32%(16명), 체벌 경험이 없는 지도자는 단 2%(4명)에 불과했다.무응답은 2%(1명).특히 4%(2명)는 상습적으로 체벌을 가한다고 밝혔으며 42%(21명)가 `’체벌이 말보다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한국유도, 중국오픈서 금 5개 획득
한국은 지난달 29, 30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03 중국오픈 국제유도대회에서 김형주(남자 66㎏급)와 김재훈(남자 73㎏급), 홍성현(남자 100㎏ 이상급), 양미영(여자 57㎏급), 이복희(여자 63㎏급)가 각각 우승, 총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홍성현은 무제한급에도 나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조남석(60㎏급), 어민선(81㎏급), 박선우(90㎏급), 김정훈(100㎏급), 여자부의 조수희(78㎏급·이상 용인대)와 이은희(성동구청·52㎏급)는 각각 동메달을 땄다.
송아리, LPGA 홍보대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연소 정회원이 된 송아리 측은 지난 1일 “최근 투어 사무국으로부터 2004년 `’미디어 이니셔티브 팀’의 일원으로 선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송아리측이 밝힌바에 따르면 ‘미디어 이니셔티브 팀’은 TV와 라디오 등 각종 매체에 LPGA 선수를 대표해 출연하거나 스폰서 영입을 위한 활동 등에 참여하는 일종의 `’홍보대사’.올해에는 박지은과 베스 바우어, 나탈리 걸비스, 로라 디아즈, 크리스티 커 등이 LPGA 홍보대사로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