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가이드 북 전망 “박찬호, 팀 성적 좌우”
2004-03-17
‘텍사스의 운명은 찬호 손끝에 달렸다. 지난 3년 동안 MLB 팀 최다홈런을 쳤지만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꼴찌에 머물렀던 텍사스에 투수력 강화는 성적을 좌우하는 열쇠인 셈. 가이드북은 지난해 13승을 챙겼던 존 톰슨마저 애틀랜타로 이적한 상황에서 ‘코리안특급의 재시동’만이 ‘텍사스호의 순항’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꼼꼼한 분석이 아니더라도 텍사스 역시 박찬호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터라 3일 팀 청백전에서 2이닝 완벽투구(3탈삼진)를 선보였던 박찬호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