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가시와 레이솔 10주년 팬투표서 MVP
2004-04-01
1999년 벨마레 히라츠카(현 쇼난 벨마레)에서 가시와로 이적한 홍명보는 3년 동안 주전으로 총 88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고의 리베로임을 보여줬다. 2000년~2001년에는 황선홍(35·전남 2군 코치), 유상철(33·요코하마 마리노스)과 함께 가시와의 황금시대를 이끌기도 했다. 기념집은 “선수 중 가장 영향력이 있다. 영원한 리베로인 홍명보는 기술적, 정신적인 팀의 지주다”고 홍명보를 추켜세웠다. 2001년부터 2년간 가시와 레이솔에서 뛰었던 유상철(33·요코하마 마리노스)은 667표로 11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