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재활 여동생이 뒷바라지
2004-04-22
김병현을 제외한 대부분의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은 가족과 함께 지내며 적지 않은 위안과 힘을 얻고 있다. 박찬호(텍사스)는 시즌 중에는 어머니(정동순씨)와 누나가 같이 지내고 있고 최희섭은 지난해부터 여동생(승희 씨)을 미국으로 불러 유학 준비를 시키면서 함께 지내고 있다. 봉중근(신시내티)은 애틀랜타 시절 누나네서 지냈으며 김선우(몬트리올)도 작년 말 결혼해 가정을 이뤘다. 지난해 9승을 올리며 주가를 높였던 서재응(뉴욕 메츠) 역시 결혼을 약속한 피앙세(이주현 씨)가 벌써부터 그림자 내조를 하고 있다. 한편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이날 “김병현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시험적인 중간계투 등판 없이 곧바로 5선발 자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