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용병 중 꼴찌?

2004-05-07      
지바 롯데 이승엽이 동료 외국인 타자들의 성적에 은근히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26일 현재 이승엽은 25경기에 출장, 91타수 24안타로 타율 2할 6푼 4리를 기록중이다. 홈런 3발을 쏘아올렸고 14타점, 12득점을 올렸다. 장타율은 4할 7푼 3리, 출루율은 3할 3푼 7리다. 사사구 10개, 삼진은 17개. 이제 매트 프랑코, 베니 아그바야니의 성적을 살펴 볼 차례다.

우선 팀이 이승엽에게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홈런수. 아그바야니가 4개로 이승엽에 하나 앞서 있고 프랑코는 같은 3개를 기록 중이다. 타점에서도 아그바야니가 이승엽을 능가한다. 17타점을 기록중이고 프랑코는 이승엽에 하나 뒤진 13타점. 출루율은 이승엽이 모두에게 뒤지고 있다. 아그바야니는 3할 8푼, 프랑코는 3할 7푼 6리다. 사사구 역시 아그바야니 20개, 프랑코 11개로 이승엽 보다 많다. 타율(.296), 장타율(.494)은 프랑코가 이승엽에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