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이상민 필드 맞대결

2004-05-07      
올스타전 MVP와 챔프전 MVP가 필드의 MVP를 놓고 격돌한다.오는 5월3일 뉴서울CC에서 열리는 제2회 테일러메이드배 농구인골프대회(KBL 스포츠투데이 공동주최)에서 ‘람보슈터’ 문경은과 ‘컴퓨터가드’ 이상민이 선수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어서 초미의 관심을 사고 있다.연세대 1년 선후배인 둘은 지난해에도 같은 조에서 플레이했고 비시즌 중 종종 동반 라운딩을 즐기는 절친한 ‘필드의 라이벌’이다.

문경은과 이상민은 올해도 같은 조로 배정을 받아 농구공 대신 골프공으로 열띤 대결을 펼치게 됐다. 현재 분위기상 앞서는 쪽은 2003∼2004시즌 올스타전 MVP인 문경은. 지난해까지 평균타수로는 이상민에게 앞서지 않았지만 올시즌 팀이 챔프전 진출에 실패하면서 보름 먼저 채를 잡았다. 농구인골프대회 출전을 위해 맹연습을 한 결과 지난주 83타를 쳤다는 후문이다.